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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가상광고도 출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7일 프로야구가 본격 개막하면서 가상광고도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다수의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광고주들이 프로야구 시즌에 가상광고를 시행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광고비와 세부조건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광고업계와 광고주는 가상·간접광고가 광고 효과가 크고, 광고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시청자들이 가상광고에 거부감을 가질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가상광고가 집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광고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중계의 경우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광고물이 오래전부터 시청자들에게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상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시즌 관중이 592만5285명이고, 올해는 650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야구팬이 늘어나고 있어 광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케이블 채널인 SBS스포츠가 광고 단가를 제시했다”며 “가격 조정이 마무리 되면 광고가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관계자는 “가상광고 시행이 처음이니 만큼 사전작업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개막과 동시에 광고가 집행되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가상광고는 방송프로그램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이미지를 삽입하는 형태의 광고다. 지난해 말 방송법이 개정되면서 허용됐지만 시청자들이 가상광고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것을 우려해 현재까지 전파를 타지 않고 있다.


이주환 이노션 브랜드 플레이스먼트팀 차장은 “가상광고는 두 가지 형태로 집행된다”며 “컴퓨터그래픽(CG)방식으로 자막광고와 유사한 방식이 있고, 버추얼 방식으로 ‘국가대표 경기가 열릴 때 운동장 바닥에 마치 태극기가 그려진 것처럼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중파 방송사를 제외한 케이블채널에서는 버추얼 광고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G방식 역시 광고노출의 질이 높고 시청자들의 주목도가 높아 광고주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 차장은 “야구와 골프 등 스포츠 중계방송에서 가상광고가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바코 관계자는 공중파 방송에서도 조만간 가상광고가 집행될 것이라며 가상·간접 광고 등을 통해 광고 시장 회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케이블 방송은 물론 공중파에서도 가상광고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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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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