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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합..차익실현 vs 저가매수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에 무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혼조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금리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여전히 차익실현 심리도 높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매수가 좀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겠지만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양상을 보일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와 국고5년 10-1이 전일대비 보합인 3.89%와 4.40%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8-5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어제보다 1bp 내린 4.80%에 제시되고 있다. 통안2년물은 매수호가만 전장대비 3bp 상승한 3.70%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상승한 110.5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52로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4계약과 1701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은행이 3298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당국자 발언으로 촉발된 급격한 조정으로 인해 차익실현 심리가 강화됐다. 다만 저가매수 심리가 있어 금리가 급하게 오르지 않겠지만 (금리가) 다시 내리는 것도 차익매물로 인해 어려울 듯 보인다”며 “추가적인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 양상을 보일 것같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급락에 대한 저가 반발매수와 외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부 국장의 발언으로 반등시 차익매물과 헤지매물 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아무래도 매수에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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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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