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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가수' 지현우, '부자의탄생'서 노래-기타 실력 과시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출신 배우 지현우가 KBS2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가수와 기타 실력을 과시했다.


16일 방송된 '부자의 탄생' 6부는 왕자로 신분이 급상승했다가 다시 거지로 추락한 주인공 최석봉(지현우 분)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이 그려졌다.

석봉은 자신이 이중헌(윤주상 분)의 친자라는 유전자 검사결과가 밝혀지자 이신미(이보영 분)를 누나라 부르며 따른다.


석봉은 신미에게 "쉽지 않겠지만 받아들이라"고 능청을 떨며 말하고 신미는 이에 코웃음을 친다.

급기야 석봉은 추운석(남궁민 분)이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신미와 식사를 하는 곳까지 찾아간다. 이날 밤 신미는 아버지 이중헌에게 어떻게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연애편지를 쓸 수 있냐며 따진다.


다음날 이중헌은 석봉을 불러 DNA 검사결과 서류를 찢어버리며 눈앞에서 당장 사라지라고 말한다.


석봉은 자신이 이중헌의 친자임을 증명할 목걸이를 손에 넣기 위해 거지 우병도(성지루 분)를 찾아간다. 병도는 "남의 지갑을 열어 꽃등심을 사주면 목걸이를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석봉은 길거리에서 구걸하다가 포기하고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시작한다.


때마침 석봉은 길거리 공연을 하던 록밴드로부터 공연 제의를 받고 즉석 공연의 대가로 받은 수입을 병도가 갖고 있던 목걸이와 바꾼다.


이날 방송에서 지현우는 이날 통기타를 들고 영화 '원스'의 주제가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를 부르고 대학로 록밴드와 함께 무한도전의 히트곡 '그대에게'를 부르며 노래와 기타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과거 록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한 바 있다.


'부자의 탄생' 6부는 석봉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중헌의 것과 검사한 결과 DNA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석봉은 암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한편 '부자의 탄생'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측은 "앞으로 '부자의 탄생'의 반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석봉이 과연 인생역전을 이루게 될 수 있을지가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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