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종목만 44개..표면적 이유 드러나지 않은 종목 더 많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도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증시의 특징은 테마별 움직임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는 점. 코스닥 시장에서 44개 상한가 종목이 나타났으나 눈에 띄는 테마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일부 실적 개선 종목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대안주로 떠오르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오후 들어 상한가 종목이 급증했다.
표면적으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매기가 몰리면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개인이 1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최근 소외된 종목을 위주로 매수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분석했다.
특히 에듀박스와 같은 종목은 정부의 정책 기대감만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개인들의 '묻지마 투자'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3포인트(0.6%) 오른 520.8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억원, 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1.32%)과 성광벤드(1.44%), 차바이오앤(2.14%), SK컴즈(4.9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 ICT(-1.39%) 및 하나투어(-1.4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44종목 포함 52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6종목 포함 41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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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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