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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번엔 '가상 시나리오' 등장…팬덤 문화 '점입가경'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2PM의 전 멤버 박재범의 영구 탈퇴와 관련, '가상 시나리오'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최근 2PM의 팬들 사이에서 일명 '재범 시나리오'로 불리고 있는 이 시나리오의 주요 골자는 이번 재범 사건이 예정된 수순으로 진행 중이라는 것.

특히 이번에 영구 탈퇴의 결정적 계기가 된 박재범의 '심각한 사생활'이 누가, 언제, 어떻게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될 지 자세하게 언급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은 사진 또는 동영상의 형태로 2PM의 새 앨범이 나오는 오는 4월께 공개된다.

또 이와 관련해 나머지 2PM 멤버들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지와 함께 멤버 전원의 기자회견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이 가상 시나리오는 말 그대로 '가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박재범의 탈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은 시나리오 내용에 대해 "공감이 간다"는 반응이다.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과 시나리오가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한 일부 열성 팬들은 진실로 믿어버리는 듯한 성향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 가상 시나리오의 신빙성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회의적인 반응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시나리오의 내용은 팬들의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시나리오는 단지 시나리오 일 뿐, 진실이 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JYP측은 최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박재범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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