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롯데쇼핑 회사채발행 추진이 GS마트 인수자금용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최근 GS마트 14개와 백화점 3개를 1조3400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결제대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의 한 관계자는 “1조3400억에 GS마트 등을 인수했다. 기업결합 과정을 거쳐 승인될 경우 자금이 필요하다”며 “운용자금 차원에서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부문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운용자금이라는게 워낙 범위가 커 일부는 인수자금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일 채권시장에서는 롯데쇼핑이 오는 24일 오후 3시 회사채 3년물과 5년물을 입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입찰물량은 4000억원에서 5000원원 가량이다.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은 AA+.
시장에서는 롯데의 현금보유분이 5000억원내외여서 최소 8400억원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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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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