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유사시 한국 영토 방어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 연합작전이 다음달 8~18일 실시된다.
한미연합사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사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된 것이며 과거 연습과 같은 규모의 장비, 능력, 인원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키 리졸브’ 훈련에는 미군 2만 6000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주한미군 1만명과 해외주둔 미군 8000명 등 미군 1만 8000여명이 참가한다. 또 지난해는 일본의 대기중이던 미제3함대 소속 존 스테니스(9만6000t)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불참한다.
한국군은 군단급 이상 부대의 장병 및 함대사령부급, 비행단 소속 장병 등 2만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 훈련인원 축소에 대해 “미군 장병의 훈련축소는 남북실무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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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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