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종휘 우리은행장";$txt="8일 오후 이종휘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논현동 재래시장의 반찬가게를 방문해 우리미소금융 수혜자인 상인 박모씨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size="550,365,0";$no="20100209095705682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에서 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박모(55·여)씨는 우리미소금융 덕을 톡톡히 봤다.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낡은 조리기구와 시설이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였지만 박씨는 조리기구를 새것으로 바꾸고 시설을 보수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반찬을 배달하던 남편이 다리를 다쳐 형편은 더 어려워졌다.
그러던 중 서민금융 지원정책으로 지난해 말 출범한 우리미소금융을 알게 됐다. 기대반 의심반으로 문을 두드렸지만 신청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 시설개선자금을 손에 쥐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의 대출 개시 한 달을 기념하기 위해 이종휘 우리은행장(겸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이 이 반찬가게를 찾았다. 서민금융지원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고충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행장은 박씨로부터 반찬가게의 매출상황과 고충을 직접 듣고 앞치마를 둘렀다. 박씨에게는 "미소금융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생활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하고 "우리미소금융재단과 우리금융그룹이 자활의지가 강한 서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경제를 살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임직원들에게도 "서민금융은 몇 명에게 얼마를 빌려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서민들이 다시 일어서느냐가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단을 운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12월17일 설립된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 5일 현재 상담고객수 1500여명, 대출로는 1억7100만원(27건)이 지원됐다. 오는 3월에는 광주와 경남 마산에도 지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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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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