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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인민銀 긴축 잰걸음에 상승 제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 증시가 에너지주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19일 중국증시는 6일만의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1년물 채권 입찰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긴축 우려가 확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증시는 전일 대비 9.78포인트(0.30%) 상승한 3246.8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77%(0.30%) 떨어진 1237.21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3%(24센트) 오른 배럴 당 78.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가가 상승한 것. 유가 상승의 효과로 페트로 차이나는 3.76% 올랐고, 시노펙은 1.6% 상승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1년물 국채 금리를 이달 들어 두 차례 인상하면서 긴축 우려가 확산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1년물 국채 금리를 1.9264%로 8bp 인상했다. 투자자들은 유동성 흡수가 민간 대출까지 위축 시킬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자동차주와 건설주가 하락했다. 상하이자동차는 1.1% 떨어졌고, 사니 중공업은 1.7% 하락했다.


래리 완 KBC-골드스테이트 펀드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담당자는 “인민은행이 3개월내로 지급준비율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며 긴축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2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정부가 긴축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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