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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사업가형 점포장제 전면 도입...조직사기 높인다

창의ㆍ도전적 문화 구축 일환...지역단장제도 신설
5개 거점시장에 책임 부여 '사기함양'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몸은 비록 떠났으나, 회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달라."

삼성화재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파격적으로 사업가형 지역단장제도를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1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사업가형 지역단장 제도'를 신설ㆍ운영키로 하고, 이날 지역단장제도 발대식을 가졌다.

사업가형 지역단장은 영업현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차별화 된 영업 전략을 추진하는 '거점 완결형 시장책임자'를 뜻한다.


지대섭 사장(사진)이 의욕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영업부문에서 우선 5명을 선발했으며, 천안ㆍ의정부ㆍ강릉ㆍ순천ㆍ인천지역을 5개 거점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사업가형 지역단장에게는 기본 연봉 외에도 성과에 따라 연동되긴 하지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종전에 없던 업무차량을 제공하는 등 각종 업무환경에 있어 부장급으로는 최고의 대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가형 지역단장 제도는 현장 부장급의 실질적인 직무비전을 제시해주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보상부문 등에도 확대해 매년 정기인사 때 선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 처럼 삼성화재가 사업가형 지역단장제도를 신설, 도입한 이유는 수년간 진행돼 온 인사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한 능력있는 인적자원에 대해 계약직으로 운영되긴 하지만 일방적인 퇴사조치보다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전사적인 내부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면서 지역단장 신청인원도 접수받았다"며 "선발 기준에 거점 지역에서의 시장 장악력 등이 감안돼 선발된 만큼 해당 지역 영업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매년 정기인사에서 늘어나는 잉여인력에 대한 해소는 물론 이들 인력에 대해 또 한번의 동기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삼성화재 조직 전체의 사기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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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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