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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충남 이장, 통장 등 1500여명 상경투쟁

전국이통장연합회 충청남도지부, 14일 서울역 앞서 ‘세종시 수정안’ 반대 결의대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 이장, 통장 등 1500여명이 14일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위한 상경투쟁을 벌인다.


(사)전국이통장연합회 충청남도지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행정도시(세종시) 수정안 전면거부 및 원안추진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시 수정안 반대에 따른 성명서 낭독과 풍물, 품바(최석종의 비나리) 등 공연과 퍼포먼스를 펼치며 결의를 다진다.


이장, 통장들은 앞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수정안이 정말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의심스럽다”면서 “국토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기회를 잃었다”고 밝혔다.

또 “충청도 출신 정운찬 총리를 앞세워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은 정부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충청인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익을 위한 새 정책기준을 마련,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를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잘 살 수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원안대로 건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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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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