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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여배우 새디 프로스트(44)가 여성 패션 주간지 ‘그라치아’의 카메라 앞에서 알몸으로 포즈를 취했다.
더 놀라운 것은 포토샵으로 손대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는 점이다.
5일(현지시간)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44세의 프로스트가 누드로 나선 것은 독자들에게 자기 몸에 대해 자신감을 갖도록 북돋워주기 위함이라고.
그는 “이른바 포샵이라는 디지털 속임수로 실제와 달리 날씬하게 보이고 싶진 않다”며 “나도 여느 여인들과 마찬가지로 내 신체 가운데 마음에 드는 부위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부위도 있다”고 말했다.
파티를 좇아다니면서 몸이 많이 망가졌다는 프로스트는 “나이보다 젊게 보이도록 만들 순 없지만 나이에 걸맞은 최상의 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다”고.
톱모델 케이트 모스와 하루가 멀다 하고 파티를 즐긴 것으로 유명한 프로스트는 영화배우 주드 로, 개리 켐프와 결혼했다 1995년 그리고 2003년 각각 결별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프로스트는 몸무게 51kg으로 그 나이에 나무랄 데 없는 몸매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이라고 모두 완벽한 몸매를 지닌 것은 아니다”라고 한마디.
프로스트도 과거 한때 성형수술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하지만 채식주의자로 돌아선 지금 건강에 좋은 식이요법을 이용하고 있다.
모델·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인 프로스트는 14년 연하의 가수 잭슨 스콧과 헤어져 현재 싱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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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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