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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토익생활로 점수 올려볼까

자신에게 맞는 학습전략 선택이 중요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방학이라는 시간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대학생들은 모든 스펙의 기본이 되는 토익점수를 올리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 중 최근 많은 학생들이 시도하는 것이 생활형 토익공부이다.

◆학원은 나의 집, 학원생활형
토익초보이건 고득점자이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길은 학원수강이다. 토익만 연구하여 출제방향과 예상문제, 주요 포인트 등을 콕콕 찍어주는 학원 선생님들의 강의는 토익이라는 산을 넘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나침반이 된다. 또한 학원에서 공부할 경우 스터디를 관리해 주는 선생님들에게 모르는 부분에 대한 보충설명도 들을 수 있고, 쾌적한 환경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에서 머물며 공부하는 학원생활형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각 학원마다 학생들을 위한 편의 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 학생들이 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좋아졌다. 해커스어학원은 자습실 및 전용 스터디룸 이외에도 스피킹셀과 도시락방, 카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YBM어학원은 학원 전체에 무선인터넷존을 마련했다. 정철어학원은 빈 강의실을 개방하고 캠퍼스에 따라 간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디지털그물로 24시간, 영어생활형
눈을 뜨면 CNN을 틀어놓고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지하철 속에서는 MP3로 단어를 들으며 단어공부를 한다. 도서관에서는 전자사전과 함께 교재를 공부하고, 점심을 먹으며 라디오 영어방송으로 머리를 식힌다. 점심을 먹고 나면 넷북으로 유명 강사의 토익강의를 듣는다. 이번에 친구가 새로 산 아이폰을 보니 인터넷은 물론 단어공부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있고, 동영상강의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휴대폰을 바꿀까도 고민 중이다.


이렇듯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도움을 받아 24시간 영어를 접하는 생활을 한다면 단기간에 목표한 토익점수에 도달할 수 있다.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에서는 단어와 듣기 MP3파일 그리고 영어학습 컨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이지보카(http://www.easyvoca.com)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지보카 학습서비스를 선보여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커스토익(www.Hackers.co.kr)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영상 강의도 활용도가 높다.


◆공부도 함께, 밥도 함께 생활스터디형
토익공부 하면 스터디가 떠오를 만큼 이제 스터디는 필수가 됐다. 심지어 스터디가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지가 학원 선택의 기준이 될 정도로 스터디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일반적인 스터디 뿐만 아니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하루 종일 함께하는 생활스터디부터, 식사와 스터디를 함께 해결하는 밥스터디, 온라인강의 아이디를 공유하는 온라인스터디, 함께 모여 정해진 시간에 모의고사를 치르는 모의고사스터디 등 다양한 형태의 스터디를 통해 학생들은 토익공부를 하고 있다.


특히 생활스터디의 경우 많은 공부 분량뿐만 아니라 혼자 공부하면서 중간에 포기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강제성이 부여되어 학습의지를 높여주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어 단기간에 성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단,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스터디 운영규칙과 패널티등에 대해 확실히 해 두지 않으면 서로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모임을 통해 충분히 논의해서 진행해야 한다.


구민경 해커스어학원 팀장은 “방학을 맞아 짧은 시간에 목표하는 점수를 얻기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토익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며, “다양한 학습방법이 오랜 시간을 거치며 정착되고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공부한다면 방학 동안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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