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등급전망 하향조정이 발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신용평가사 S%P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AA+'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것.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5203.89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74% 떨어진 3757.3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72% 하락한 5647.84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에서는 영국 제2위 은행인 바클레이스가 전일대비 3.3% 떨어졌다. 독일 도이치뱅크도 1.7%, 알리안츠 생명도 1% 주가가 내렸다.
이날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된 스페인 IBEX 35지수도 전일대비 2.3% 내린 1만1541.2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코메르즈뱅크의 마르쿠스 발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적자 문제는 단지 스페인과 그리스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