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 및 가솔린 재고가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77달러(-2.3%) 하락한 배럴당 76.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주(~11월27일) 가솔린 재고가 400만배럴 늘어난 2억14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70만배럴의 재고를 예상했지만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원유 재고는 209만배럴 늘어난 3억4000만배럴을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고가 늘어난 것은 수요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는데 연료 수요는 2.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스 포프 애널리스트는 "원유나 가솔린 재고가 이정도로 크게 늘었다면, 이는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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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금 가격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된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1213달러까지 치솟았으며, 금 현물은 1217.23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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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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