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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믿고 기다리자<신영證>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신영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10년 하반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3만9000원도 유지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패널가격 반전 시점과 출하량 추이를 고려해 봤을 때 월별 실적이 가장 바닥일 2010년 2월이 LG디스플레이 매수의 적기라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PBR 1배의 낮은 벨류에이션 수준이 다른 대형 IT 주식 대비 선호도를 높이고 있어 매수 시점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패널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9040억원에서 53% 감소한 3800억원으로 전망했다. 2010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월부터 패널가격이 상승 반전하면서 실적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애널리스트는 "2009년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패널가격은 빠르면 2010년 3월부터 상승반전할 것"이라며 "출하량 증가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의 패널 재고는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연말 LCD TV 판매 호조와 성장한 중국 춘절 수요가 재고구축 수요를 불러일으키면서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영증권은 2010년 3분기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의 총 생산 캐파(Capa)가 삼성전자를 앞지를 것이라며 LCD산업 회복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LED TV용 패널 비중도 올해 5%에서 2010년 20%로 증가해 매출액과 이익 증가에 모두 기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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