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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미련 때문에..." 손절매 못해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미련 때문에 손절매를 못해 매도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외에도 '묻지마 투자', '추격매수' 등이 지키기 어려운 습관으로 꼽혔다.


13일 증권전문포털 씽크풀(www.thinkpool.com)이 회원 2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투자습관은 '손절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고치기 힘든 투자습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07%가 애초 세워둔 손절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손절매 원칙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심리 때문에 적절한 매도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스컴이나 전문가가 좋다고 하면 무조건 매수하는 '묻지마 투자'(24.81%)와 유행과 소문에 부화뇌동하면서 이미 급등하는 종목에 올라타는 '추격매수'(14.57%)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한 종목에 몰빵 투자하는 '대박심리'(10.23%)와 지나친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고 신용대출이나 주식매입자금대출을 통해 '무리한 투자 감행'(6.05%)도 투자자가 버려야 할 악습으로 집계됐다. 기타 답변으로는 자신의 지식을 과대평가하는 자기과신, 내가 선택한 종목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착각 등이 있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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