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신영증권은 6일 동양종금증권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원을 유지했다.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회계연도 2분기(7월~9월) 잠정실적이 영업이익은 485억원, 당기순익은 52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 기조 속에서도 500억원대의 순이익 수준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산관리부문의 경우 ELS 판매 호조 및 신탁보수 증가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5% 가까이 늘어나 영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위탁수수료는 1분기 대비 9%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소폭 하락(5.21% -> 5.07%)하는데 그쳐 5% 수준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부문 악영향은 제한적(금번 분기 소폭 흑자)이었으나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수지는 다소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과급 및 추석상여금 지급으로 판관비는 기존 예상보다 53억원 증가(전분기 대비로는 156억원 증가)했다"며 "하지만 영업외부문(주로 지분법손익)에서 138억원의 이익이 추가되면서 양호한 분기실적 시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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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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