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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틴토 "3Q 철광석 생산 전년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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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세계 3위 광산업체 호주 리오틴토가 3분기 철광석 생산이 사상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내 철강업체들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7∼9월 리오틴토의 철광석 생산은 4750만톤으로 전년동기의 4240만톤에서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오틴토의 생산량 증가에는 중국 철강업체들의 힘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9월 중국 철광석 수입은 전월대비 30% 증가하며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리오틴토는 이날 연간 생산량 전망을 7.5% 상향조정했다.


리오틴토의 톰 알바네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일부 핵심 시장에서 경기회복의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렇지만 단기 전망과 관련해선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증시에서 리오틴토의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3시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상승한 주당 62.94호주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들어 리오틴토의 주가는 2배 이상 뛰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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