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최근 국제사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성장이 최우선 의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개도국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녹색성장 산업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정부도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녹색성장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기획재정부는 밝혔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해 우리나라의 녹색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재생에너지·상하수도·폐기물 처리 등 개도국의 녹색성장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녹색성장 분야의 우리기업 해외진출 촉진에도 기여하고, 개도국과 우리나라가 상생(Win-Win)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EDCF 지원규모를 향후 4년간(’09~’12) 당초 1조2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태양광, 풍력, 바이오, 상하수도?폐수처리, 폐기물 처리, 소수력 등 녹색성장 관련 6개 중점 지원분야를 선정해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개도국의 적극적인 수요 창출이 필요한신성장분야(태양광, 풍력, 바이오)에 대해서는 기존 지원조건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또한 對개도국 정책자문 사업인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을 통해 정책 컨설팅을 수행하고,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필요한 경우, EDCF·수출입은행 녹색성장 금융 등을 연계한 패키지형 지원을 확대하고, ▲향후 EDCF를 통한 녹색성장을 브랜드화해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의 녹색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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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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