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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람들]화우연수원 커리큘럼 살펴보니..

법률.실무 세분화 한 차원 높은 교육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법무법인 화우가 설립한 화우연수원은 로펌업계 최초로 법인과는 별도 조직으로 업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부 로펌들이 내부에서 소모임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지만 이번에 문을 연 화우연수원은 한마디로 전문 법률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수원은 이에 따라 사법연수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예비법조인들의 실무수습교육 등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제반 교육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연수원에서는 현재 총 31개 과목에 80여명의 교수진을 배치했으며, 교육 대상은 내부와 외부로 구분했다.


사법연수생ㆍ로스쿨 학생(한국ㆍ미국 등)ㆍ의과대학생ㆍ대학생 인턴 등이 외부 교육 대상이며, 신입변호사ㆍ경력변호사ㆍ직원 등은 내부대상이다.


교육과목은▲변호사 소양교육 ▲민사소송실무 ▲형사소송실무 등 6과목이 일반강좌며 ▲공정거래법 ▲기업 인수ㆍ합병 ▲지적재산권 ▲증권거래 ▲도산 및 구조조정 ▲조세 ▲금융거래 ▲부동산ㆍ건설 등 26과목이 전문강좌다.


운영진은 이주흥 원장, 그리고 원장의 업무를 보좌하는 간사인 김남근ㆍ신영재 변호사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임기는 각 2년이다.


한 대형 로펌 관계자는 "많은 로펌들이 화우연수원 같은 벌률 실무 교육기관의 필요성에는 공감해왔지만 돈 문제로 인해 실제 설립한 곳은 없었다"면서 "법률시장 개방ㆍ로스쿨 본격 운영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연수원이 설립 목적을 잘 실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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