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단순 테마파크 아닌 공원과 교육시설 입주시켜 복합 공간으로 조성, 인근 주거단지에 호재될 듯
[아시아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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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2년 개장하는 '로봇랜드'가 인천 청라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 올라 인근 주거단지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 인천시가 공개한 로봇랜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2년 4월 부분 개장을 목표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록에 지어지는 로봇랜드는 단순한 전시ㆍ오락 시설이 아니라 상업ㆍ교육ㆍ연구시설과 풍부한 녹지도 함께 조성되는 복합 공간이다.
전체 부지 76만7286㎡ 중 로봇챌린저, 로봇수족관, 로봇코스터, 대관람차, 롤러코스터 등 '어린이 대공원' 수준의 대형놀이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11만5835㎡에 불과하다.
각종 로봇 관련 전시장, '태권브이' 타워, 로봇축구경기장ㆍ입체영상관 등 체험시설도 10만4155㎡만 할당됐다.
나머지 54만여㎡는 연구ㆍ교육시설, 상업ㆍ판매ㆍ공공업무 시설, 공원ㆍ녹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로봇과 관련된 연구소ㆍ기업시설 등 R&D시설에 4만5892㎡, 로봇대학원ㆍ아카데미 등 교육시설에 6512㎡, 테마쇼핑몰ㆍ케릭터샵 등 판매시설에 3만2213㎡, 유관기관ㆍ㈜로봇랜드 업무시설 등 공공업무시설에 2만3720㎡, 복합쇼핑몰ㆍ푸드코트ㆍ실버타운 등 지원시설에 7만9962㎡가 배정됐다.
특히 공원ㆍ광장ㆍ녹지와 주차장ㆍ도로 등 '기반시설'에 26만6202㎡가 할당돼 가장 많은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로봇을 주제로 한 단순 테마파크 수준이 아니라 관련 대학교, 공공기관, 쇼핑몰 등이 들어서고 종사자나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도 배려되는 '로봇 도시'가 건설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로봇랜드는 청라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으며, 인근 주거 단지에게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규모 놀이 시설 등에 따른 교통 체증 우려도 있지만, 어린이들이 좋아 할 만한 테마파크가 바로 옆에 있고 먼지 날 일 없는 최첨단 일자리 등 부가적인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쇼핑몰ㆍ공공기관ㆍ교육기관까지 들어서게 돼 '금상 첨화'인 셈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로봇랜드로 인해 고용창울 68만명, 부가가치 창출 4조909억원, 생산유발 효과 9조 2859억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청라지구의 랜드 마크 역활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휴식ㆍ오락 공간 제공 등 부가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2010년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마치고 로봇랜드 실행계획을 승인받은 후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2년 4월 여수엑스포 전까지 일부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완공은 2013년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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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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