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마지막 중대형 분양아파트 군포당동서 공급

전용면적 100~152㎡ 규모 총 489가구...29일부터 청약접수
[아시아경제신문 소민호 기자]

경기도 군포시 당동에 들어서는 군포당동 C-1블록 휴먼시아 중대형 분양아파트(조감도) 청약접수가 29일부터 시작된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경기도 군포시 당동 일원 군포당동2 C-1블록에 휴먼시아 분양아파트 489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포당동2 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분양주택이며 규모(전용면적)별로 100㎡ 199가구, 119㎡ 184가구, 135㎡ 103가구, 152㎡(펜트하우스형) 3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050만원대다. 기준층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100㎡가 4억970만원, 119㎡ 4억8780만원, 135㎡는 5억5930만원, 152㎡(펜트하우스형)는 7억2230만원이다.

당동 인근의 시세가 3.3㎡ 당 1200만~1300만원이어서 15~20% 싸게 공급된다는 것이 주공의 설명이다.

아파트 실제 입주시기는 2012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양도소득세를 취득일로부터 5년간 60% 감면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급은 청약예금 300만~500만원 가입자(경기도 기준 1,2순위)를 대상으로 분양되며 청약접수는 25일 개관하는 군포당동2 지구 내 주택전시관(군포시 당동 574-2, 안양베네스트CC 인근)에서 받는다.

29일 3자녀 특별공급대상자를 대상으로 먼저 청약 접수한다. 일반 청약은 10월6일 1순위(청약예금 2년이상 가입자), 7일 2순위(청약예금 6개월이상 2년 미만 가입자), 8일 3순위(1,2순위 이외의 자) 순서로 실시된다.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되 노약자ㆍ장애우 등 인터넷 취약자에 한해 국민은행 창구접수를 병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5일, 계약체결은 10월28~30일까지다. 3자녀 특별공급대상자는 주택전시관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입지여건= 군포당동2지구 휴먼시아는 서울과 수원의 중간지점이다. 서측의 수리산과 연결되는 양호한 수림대와 단지내 일부 구릉지가 연결된 녹지네트워크가 형성된 곳에 자리잡고 있다.

국철 1호선, 지하철4호선(대야미역)과 영동고속도로 동군포IC 및 국도47호선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과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지구주변은 기존시가지와 산본 신도시가 접해있으며, 군포당동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단지 동측에 베네스트CC가 있고 단지 남측에 부곡복합화물터미널이 위치해있다.

◇단지특징= 북쪽의 수리산을 배경으로 한 남향배치로 향이 우수하다.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 주동과 도시의 상징성을 감안한 도시형 타워를 함께 배치했다.

전체 단지를 휘감는 보행 및 마당 동선으로 보행의 쾌적성 및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용적률 198.7%, 녹지율 54.48%, 주동통합형 지하주차 100%로 지상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주거 단지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9개동에 층수는 10~20층으로 들어서며 조경공간을 활용한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