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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날아라 펭귄' 서포터 자청…음반 헌정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YB의 윤도현이 임순례 감독의 인권영화 '날아라 펭귄'에 음반을 헌정했다.


과중한 사교육 압박, 조기 교육 과열, 채식주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황혼 이혼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면을 임순례 감독 특유의 푸근한 시선과 관찰력으로 그려낸 영화 ‘날아라 펭귄’에 서포터로 자청하고 나선 것.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 지원하는 첫 장편 인권영화인 ‘날아라 펭귄’은 전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문소리, 박원상을 비롯해 박인환, 정혜선 등 베테랑 배우들의 출연으로 촬영 시작부터 화제가 되었으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배척하는 ‘대립’이 아닌,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공존’의 세상을 이야기하는 영화에 반한 윤도현은 “인권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이며, 우리 실생활에서 누구나 부딪히는 문제이기에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뮤지션으로서 인권 이야기를 풀어가 음악으로 도움이 되고자 했다. 인권이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감동적으로 다룬 영화 ‘날아라 펭귄’에 보컬리스트로서 특별한 음반을 만들어 선물하고 싶었다”며 작업 소감을 밝혔다.


윤도현의 이런 마음에 동감한 프로듀서 전해성을 비롯해 든든한 작사, 작곡가 군단이 ‘날아라 펭귄’을 위해 윤도현과 함께 지원군으로 나섰다.

지난 2005년 윤도현과 ‘사랑했나봐’로 최고의 호흡을 보였던 작곡가 전해성은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너라면 좋겠어’를 선물했으며, 경쾌한 레게 리듬이 돋보이는 신예 작곡가 독립왕의 ‘Alright’, 해외에서부터 인정받은 신예 작곡가 이상호의 ‘기억해’,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의 ‘날아라 펭귄’ 등 평소 YB의 보컬로 선보이던 윤도현의 목소리와는 색다른 느낌의 다섯 곡이 음반에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서 윤도현은 장르를 넘나들며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휘한다.


앨범의 수록곡 중 ‘Alright’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만나 뮤직비디오로 제작됐으며, 윤도현은 음반 수익금을 인권 개선 및 인권 영화 제작 기금 마련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영화 ‘날아라 펭귄’을 위한 윤도현의 특별한 선물 ‘Harmony'는 오는 18일 온라인 공개되며, 영화 개봉일인 24일 오프라인 미니 앨범의 형태로 발매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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