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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천연가스+15% vs 납-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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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급락하는 달러 헷징욕구 부추기나 공급과잉의 냉엄한 현실도 직시

10일 뉴욕상품시장이 증시와 함께 상승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전일대비 1.96포인트(0.77%) 오른 254.79를 기록했다. 사흘연속 반등이다.

이날 달러 인덱스 77선마저 붕괴되는 등 낙폭을 더해가는 달러가 상품시장을 이용한 단기 헷징 욕구를 자극했다.


지난주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기(57만건) 및 시장예상(56만건) 대비 낮은 55만건을 기록해 설탕 코코아 옥수수 밀 등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부 상품들이 수혜를 입었다.

ICE 코코아선물가격이 전일대비 톤당 34달러(1.12%) 오른 3067달러까지 올라 이틀연속 연고점을 높였다. 이는 2008년 7월이후 14개월내 최고가이기도 하다.
10월만기 설탕선물가격도 1파운드에 0.80센트 (4%) 급등한 21.79센트까지 반등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수혜를 코코아와 설탕이 독차지하고 있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기술적 매수세 유입이 강했다.


곡물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CBOT 9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부쉘당 12센트(1.3%) 오른 9.735달러에 장을 마쳤고, 동일만기 옥수수와 밀선물가격도 1.3%, 0.9%씩 올랐다.


뿐만아니라 이날 EIA가 발표한 美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예상보다 많은 590만배럴 감소한데다, 美 전체 오일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2% 가량 늘어난 것이 확인돼 유가가 나흘 연속 상승해 상품시장 전반적인 매수세를 지지했다.
천연가스가 무려 15%나 급등했다.


NYMEX 10월만기 WTI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3센트(0.11%)오른 71.9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약세와 증시상승, 재고감소 등 모든 호재를 반영한 결과치고는 초라한 움직임이고, 동일만기 가솔린과 난방유선물이 원유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각각 1.81%, 0.89%씩 내려 차익실현 압력도 여전함을 시사했다.


동일만기 쳔연가스선물가격이 1큐빅피트당 42.7센트(15.09%) 급등한 3.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31일 1큐빅피트당 3달러선이 붕괴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3달러를 회복했다.


달러급락에 3불 탈환을 노렸던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시장 참여자들이 지적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원유 투기단속에 따른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기술적 가격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천연가스로 몰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산업용 금속시장은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sell-off에 급락했다.
中 납중독 사태에 따른 납제련소 연쇄 폐쇄에도 불구하고 中 납공급이 과잉상태임이 드러나 납가격이 폭락하면서 비철금속 전체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LME 3개월물 납선물가격이 톤당 320달러(13.31%) 급락한 2085달러에 장을 마쳤고, COMEX 12월물만기 구리선물가격이 전일대비 4.75센트(1.6%) 내린 2.876달러까지 하락했다. 3달러 저항 돌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터진 수요감소 악재에 일단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COMEX 12월만기 금선물가격은 온스당 30센트 내린 996.8달러를 기록했다. 플래티늄과 팔라듐 선물가격도 각각 0.1%, 0.5% 씩 내렸다.
은선물가격은 1.2% 올랐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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