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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상승.. 아쉽다 120일선

고점매도 vs 저가매수 치열

국채선물이 상승마감했다. 전일 미국장 영향과 2분기 GDP 확정치 발표 등 펀더멘털 관련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다만 장막판 차익실현 매물로 120일 이평선 109.74를 하향 이탈한 모습을 연출했다. 결과적으로 고점매도와 저가매수가 치열한 공방을 벌인 하루였다.


3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상승한 10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09.68로 개장해 잠시 109.6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120일 이평선 언저리까지 상승했다. 장막판에는 109.83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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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량은 15만8729계약을 기록하며 전일 15만5343계약대비 3000계약 이상 증가했다. 반면 거래량은 6만217계약을 나타내며 전장 6만2487계약보다 2000계약 가량 줄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9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5168계약 순매수에 비하면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달 2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순매수 누적물량은 1만3248계약을 기록했다.

여기에 투신이 857계약을, 연기금이 345계약을 보험이 271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1943계약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과 증권 또한 각각 511계약과 458계약 순매도세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 하락영향으로 강보합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높였다. 다만 장마감무렵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되밀리는 양상을 보였다”며 “최근 외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꾸준히 강세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식매물 출회 역시 꾸준해 당분간 횡보하며 매물소화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고점매도와 저가매수가 치열하게 부딪히는 모습이었다. 장중 미결제가 7000여 계약에 육박하기도 했다. 최근 이평선 수렴과 맞물려 미결제가 늘어나는 모습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며 “다만 미결제 증가로 확인되는 것처럼 포지션 거래가 발생하는 만큼 단타양상이 극심했던 주식연동장세는 약화될 듯 하다. 또한 120일 이평선 극복 실패는 향후 기술적 부담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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