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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차일드家, 5억유로 펀드로 M&A 나선다

200년을 이어온 금융 재벌가(家) 로스차일드가 운영하는 투자은행(IB)이 5억 유로(7억1100만 달러)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유럽지역 사모펀드 사업부인 아건 캐피털에서 근무하는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회장의 아들 알렉산더 드 로스차일드가 합류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로스차일드가 동업자와 투자자들을 통해서 5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전했다. 로스차일드는 펀드를 통해 지난해 46% 가까이 줄어든 M&A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차일드는 1억~5억 유로 규모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의 컨설팅 업체인 AB 콘세일은 “아들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펀드운용에 참여하는 것은 성공을 보장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로스차일드 투자은행이 스스로 최고 역량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최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영입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펀드운용은 로스차일드의 자산 운용 담당자인 마크-올리비에르 로런트가 총괄한다. 또 세계최대 사모펀드 업체 블랙스톤에서 지난 6월 합류한 제이브드 칸과 투자업체인 파리 오를레앙의 부사장 엠마뉴엘 로스가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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