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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농도 점차 개선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05년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대책 시행 이후 수도권지역 대기오염도 변화를 종합 분석한 결과, 황사· 대규모 개발사업 등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06년 65㎍/㎥에서 2007년 64㎍/㎥, 2008년 58㎍/㎥로 낮아졌다. 2009년 1~7월은 61㎍/㎥로 다소 높아졌으나 이는 봄철 황사에 따른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시도별로는 서울 55㎍/㎥, 인천 57㎍/㎥, 경기 61㎍/㎥로 서울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같은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는 사유로 2005년도부터 정부에서 시행 중인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대책에 따른 경유자동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엔진개조 사업과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CNG버스 보급사업 등의 추진 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서울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이유는 도시의 안정화로 개발사업이 크게 줄어들고 도로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지속적인 물청소 실시 등 행정기관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는 개선되고 있지만 이산화질소(NO2) 농도 등은 여전히 높다"며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 환경친화형도료 보급사업 등 정부의 각종 환경오염저감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되는 동시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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