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달러 등 자원국 통화 매수도 증가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하고 원유선물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유로화, 자원국통화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2달러대 후반에서 1.43달러대로 상승했다. 주식시장과 원유선물 시장의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유로화 매수가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440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장초반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주가 하락을 이끌었으나 장후반 상승 반전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대체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엔화매수, 달러매도가 나타났다. 엔·달러 환율은 93.20엔으로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34.10엔~134.20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에 대한 우려로 저금리인 엔화 매수세가 있었으나 이후 증시 반등, 원유선물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엔화 매도, 유로화 매수가 증가했다.
오스트레일리아달러등 자원국 통화도 투자가의 리스크허용도가 회복되면서 유로 등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통화 쪽이 주목을 받자 매수세가 늘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유가 및 미국 주가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감소, 독일 9월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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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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