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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디바' '베티 블루'로 유명한 프랑스 감독 장자크 베넥스(사진)가 오는 10월 열리는 1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한국을 찾는다.
25일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아시아영화의 신인감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장자크 베넥스 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 외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는 예심 우스타오글루(터키, 감독), 펜엑 라타나루앙(태국, 감독), 테리 콴(대만, 배우), 김형구(한국, 촬영감독) 등이 선정됐다.
뉴커런츠 심사위원들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 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심사하고 뉴커런츠상 수상작 두 편에 상금 3만달러를 각각 수여한다.
올해부터 비 아시아권의 신인감독 발굴을 위해 신설된 플래시 포워드상 심사위원으로는 '백치들' '어둠속의 댄서' 등의 프로듀서 마리안 슬롯, 칸영화제 감독주간 디렉터 프레데릭 부아이예, 팜스프링스영화제 프로그래머 알리사 사이먼이 위촉됐다.
와이드앵글 부문 피프메세나상은 '워낭소리' 제작자인 고영재 프로듀서,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 프로그래머로 활동중인 도로테 베너, 대만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인 제인 유가 심사를 맡게 됐다.
또 와이드앵글 부문 선재상 심사위원에는 국내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를 비롯해 핀란드의 독립다큐멘터리 감독 겸 프로듀서인 시모유카 루이뽀, 말레이시아 감독 탄 추이무이가 선정됐다.
피프메세나상과 선재상은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의 작품 중 최우수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를 선정해 각각 1천만원씩 수여한다.
한편 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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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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