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선호";$txt="";$size="140,200,0";$no="20090818072028761035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보통 살을 빼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운동을 꼽는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단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물론 운동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없을까?
그렇다면 운동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으며 헬스클럽도 늘어나고 각종 스포츠ㆍ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장소가 증가하고 있는데 왜 날로 비만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비만인구는 1991년에 비해서 1998년에 약 50% 증가했다. 레저를 통한 육체적 활동시간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집과 사무실에서 몸을 쓰는 시간이 줄었다. 결국 전체 에너지소비량이 줄어든 셈이다.
과학자 던(Dunn)은 2년간 일상생활에서 육체적 활동량을 높인 사람들과 계획적인 운동스케줄을 세워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변화를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일상 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린 사람들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사람들보다 체지방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출퇴근할 때 걷는 시간이 줄어들고,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동료에게 직접 가서 말하기보다는 메신저를 활용한다. 영화를 볼 때도 집에서 다운을 받아 즐기고, 편지를 보내기 위해서 우체통을 찾을 필요도 없다. 공과금을 내기 위해서 은행을 갈 필요도 없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생활이 점점 편리해질수록 육체적인 활동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물론 이런 육체적인 활동량의 칼로리는 100~200㎈로 아주 높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1달에 약 200~400g정도의 체중이 늘어나는 칼로리며 1년이면 2.5~5㎏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체중 조절의 방법이 되겠지만 일상 생활에서 활동량을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체중 조절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장 쉽게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은 집안 청소다. 빨래와 설거지, 청소 등의 활동량은 생각보다 높다.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면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무엇보다 TV와 컴퓨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TV와 컴퓨터를 끄고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간다면, 앉아 있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간식양도 줄어들게 되는 효과도 있다.
이선호 365mc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수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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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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