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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채권, 단기 기술적인 되돌림 예상<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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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채권시장은 출구전략(Exit Strategy)에 대한 부담으로 큰 폭의 금리상승세를 보였다. 8월 금통위 결과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었으며, 8월 FOMC에서는 양적완화 조치의 종료가 시사되었다. 이로 인해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15bp 상승한 4.61%에 마감되었으며, 회사채(AA-) 3년 금리는 9bp 상승한 5.94%를 기록했다. 한편 수익률 곡선은 Bearish Flattening의 모습을 보였다.



한은총재의 발언에 비춰볼 때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민간의 경제활동 정상화 징후가 3/4분기에 보다 뚜렷해진다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은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충분 조건들을 확인해가는 과정이 남아 있어 단기적으로는 가파른 금리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되돌림이 가능해 보인다.

특히 다음 요인들을 감안할 때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4.50~4.70%, 국고채 5년물 4.90~5.10%의 레인지 속에 소폭의 금리하락이 예상된다. 첫째, 기술적인 요인상 저가매수세가 유입될만한 시점이다. 국채선물의 20일 이평선 대비 이격이 75틱으로 확대되고, 외국인의 순매수 미결제 규모가 연중 최저수준으로 축소되었다.


둘째, 글로벌 채권수익률의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관련 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소 희석되고 있다. 셋째, 채권을 매도하고 마냥 비워두기엔 커브라이딩(Curve riding) 효과가 아깝다.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음을 감안하면 현재의 수익률 곡선에서는 커브라이딩 효과가 매력적이다. 이를 감안할 때 채권수익률이 연중 최고치에 도달한 현재 상황에서는 추격매도보다는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반락을 노린 후 다시 위험관리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다. 한편 수익률 곡선은 Bearish Flattening이 이어질 전망이며, 신용스프레드는 다시 축소 국면이 예상된다.


◇ Trade Recommendations
금주 방향성 매매는 저점매수를 제안한다. 통안채 1년과 국고채 5년을 매수하고, 국고채 3년을 두배로 매도하는 포지션 유지를 제안한다. IRS 5년을 Receive하고, IRS 1년을 Pay하는 포지션 유지를 제안한다. 4)회사채(BBB-) 3년을 매수하고, IRS 3년을 Pay하기를 제안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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