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시장조치 현황 발표
코스닥 상장사 MTRON이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12월 결산법인으로서 반기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한 결과 2회 연속으로 50% 이상의 자본잠식률을 기록한 MTRON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50% 이상 자본잠식률에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네오리소스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나 이의신청 기간을 부여받았고 블루멈 등 6개사 또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회사는 뉴젠비아이티·블루멈·스타맥스·아이드림·디보스·써니트렌드다.
이들 회사는 법정제출 기한 익일부터 10일 이내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2회 연속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거나 자기자본이 10억원 미만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밖에 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 심사가 진행중인 회사는 총 5개사다. 굿이엠지·프로비타는 주된 영업 정지를 사유로, 메카포럼·스멕스·우리담배판매는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대한 자구이행 적정성 문제로 현재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는 65개사다.
넥스트코드·올리브나인·초록뱀·DM테크놀로지 4개사는 자본잠식률 50% 상회 등의 사유로 새로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고, 카라반케이디이는 반기 검토 감사 의견 거절로 관리 종목 명단에 올랐다.
브이에스에스티·엑스로드·예당·JS 등 11개사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지정 사유가 소멸됨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C&우방랜드와 제로원인터랙티브가 반기검토에서 '거절' 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새로 지정됐다. 유성티에스아이와 서광건설은 같은 이유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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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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