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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결혼하기 위해 아내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개그맨 이수근이 지금의 아내에게 결혼하자며 눈물로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KBS '지석진 최원정의 여유만만'의 게스트로 참여한 이수근은 아내 박지연씨와 함께 출연, 과거 결혼 전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예능계의 국민일꾼'으로 알려진 이수근은 이 자리에서 큰 아들 태준이의 돌잔치 소식과 함께 최근 임신한 둘째아이 소식 등을 전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녹화에서는 이수근은 박씨와의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 끝나고 오는 아내를 한 없이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수근의 아내는 당시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였다. 작은 체구에 빼어난 외모를 자랑했던 박씨에게 거의 모든 개그맨들이 대시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아내를 방송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수근은 그에게 첫눈에 반했다.


이수근은 그를 만날 때마다 "나는 너 아니면 결혼 안 할거야"라고 계속 되뇌이며 아내에게 세뇌교육을 시키는가 하면,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것 같아 눈물로 호소까지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어느덧 결혼 2년차에 접어든 이수근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 이야기는 오는 13일 '여유만만'을 통해 공개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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