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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英 제조업 19개월래 최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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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영국 제조업 생산이 2007년 12월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이면서 영국 경제가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보도했다.


지난 달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재고량 감소와 신규주문 증가로 생산라인 가동이 늘어나면서 6월 51.8 보다 증가한 55.1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PMI가 50 이상이라는 것은 제조업 생산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주문건수도 지난 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해 6월 49.8에서 지난 달 55.9로 껑충 뛰어 올랐다.

전문가들은 “신규주문과 생산증가가 맞물리면서 제조업PMI가 50을 상회한 것”으로 분석하며 “지난 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 생산이 활기를 띄는 만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조업체 조사 기관인 CIPS(Chartered Institute of Purchasing & Supply) 이사인 다비드 노블은 “제조업이 연초에 최악이었지만 이제 더 이상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르키트(Markit)와 CIPS는 “다른 산업보다 제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며 “제조업 지수는 양호한 상태지만 실업률과 재고율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RBC 캐피탈 마켓 이코노미스트 크리스천 로렌스는 “신규주문 증가로 재고가 급격히 감소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 보인다”며 “경기회복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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