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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제 2의 심은하? 비교되는 것 자체가 영광이죠"
임주은이 3일 오후 2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주은은 "많은 분들이 드라마 'M'과 비교해 저에게 '제2의 심은하'라는 타이틀을 붙여주셨다. 하지만 그에 기뻐할 시간도 없이 열심히 촬영했던 것 같다"며 "그렇게까지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극 중 윤하나라는 역은 트라우마가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밝고 건강한 여고생이다. 신류를 통해 악을 응징하는 인물이다 사실 드라마가 방송되는 것에 대해 기쁘다기보다는 큰 부담감이 느껴진다"고 웃어보였다.
임주은은 또 "사실 첫 촬영때 긴장을 많이해 NG를 많이 냈다"며 "하지만 이서진 선배님이 끝까지 감정을 받아주면서 나중에 조언해줬다. 다음부터 긴장이 풀려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서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5일 첫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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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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