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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주말 특선 드라마 '탐나는 도다'(극본 이재윤, 연출 윤상호, 홍종찬)가 2일 동화같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버진(서우 분), 박규(임주환 분), 윌리엄(황찬빈 분), 서린(이승민 분), 얀(이선호 분) 5인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는 '탐나는도다'의 중심 키워드인 전통사극과 현대적 감각의 트렌디 드라마가 결합한 '트렌디사극' 이라는 장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조선시대 제주의 해녀 버진을 중심으로 제주도에 표류한 호기심 많은 영국 귀족 청년 윌리엄, 냉소적 표정으로 한 없이 도도하고 까칠할 것만 같은 선비 박규, 그리고 화려한 의상과 더불어 냉점함을 감춘 채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조선의 거상 서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상인 복장의 신비한 매력을 뽐내는 일본인 얀 가와무라. 이 다섯 사람이 조화를 이뤄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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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포스터는 제주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주인공들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한다.
장버진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위치한 윌리엄과 박규의 미묘한 관계가 드러나 있다.
제작사측은 "배우들은 마치 그 시대의 해녀이고, 사대부이며, 호기심 많은 이양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하여 멋진 포즈를 취했다"며 "각자의 의상을 차려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이들은 신인답지 않은 유연함과 능숙함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탐나는 도다'는 오는 8일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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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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