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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번주 후반께 고위직 승진인사 단행

김준규(54·서울·연수원 11기) 전 대전고검장이 28일 신임 검찰총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검찰 고위직 승진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전망이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최근 인사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총장이 내정된 후 이른 시일 내에 후속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르면 이번주 후반께 고위직 승진인사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천성관(51·충남·연수원 12기) 전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이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지난달 21일 이후 전국의 고검장 8명이 사의를 밝히고 이미 검찰을 떠났다.


따라서 이번 인사에서는 공석인 8개의 고검장급 보직을 포함, 20여개의 새로운 검사장 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우선 연수원 13~14기의 검사장 8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이며, 진급에서 밀려난 검사장 10여명이 용퇴하고 그 자리를 16~18기가 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고검장·검사장 등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일대 '물갈이'가 단행될 전망이다.


13기 중에는 이미 차동민(50·경기) 전 수원지검장이 대검찰청 차장(고검장급)으로 승진했으며, 한상대(50·서울) 법무부 검찰국장과 박용석(54·대구) 부산지검장, 조근호(50·부산) 서울북부지검장, 황교안(52·서울) 창원지검장 등이 고검장 승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4기에서는 노환균(52·경북) 대검 공안부장과 김진태(57·경남) 대검 형사부장, 채동욱(50·서울) 법무부 법무실장, 안창호(52·대전) 대전지검장, 김학의(53·서울) 울산지검장 등이 고검장 승진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검사장 승진은 지난 1월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한 연수원 16기 4~5명과 17기에서 대부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며, 18기 가운데서 일부가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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