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주도해 SK C&C, 파이칩스, 아젠텍,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한 SKT컨소시엄이 정부의 단기간 상용화 기술개발과제(스마트프로젝트)에 단독 선정되면서 RFID가 내장된 휴대폰의 상용화가 급물살을 탔다.
인천국제공항의 물류시스템에 적용돼 테스트된 이후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앞으로 소비자는 본인 휴대폰으로 의약품, 의류, 양주, 쇠고기 등이 진짜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T컨소시엄은 모바일 RFID 휴대기기 통합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우선 900MHz 및 13.56MHz 모바일 RFID 리더칩을 내장한 기존 휴대폰을 뛰어넘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게 된다.이에 대응해 모바일 RFID 응용서비스 오픈 플랫폼 개발에도 나서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시범 운용 예정인 모바일 항공물류정보시스템(m-AIRCIS)은 항공사·조업사·포워더·운송사 등 항공물류주체간의 항공화물정보 공유 및 교환할 수 있는 RFID기반의 모바일시스템 구축사업이다. 항공물류의 비용절감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이외에도 정부-기업간 거래, 기업간거래, 기업-소비자간거래 등 다양한 RFID 사업모델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검증할 계획이다.
주관기업인 SK텔레콤은 휴대폰가입자 1위에 이동통신부문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만큼 모바일 RFID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IT서비스업체인 SK그룹 계열의 SK C&C는 통합가입자인식모듈(USIM) 형태의 RFID 리더기를 개발한다.
반도체 칩 설계 회사인 파이칩스는 휴대단말기 적용 RFID 리더칩을 개발하고 상용화한다. 하드웨어업체인 아젠텍은 RFID 리더칩 적용 스마트 폰을 개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B2B, B2C 서비스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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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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