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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머니]외환은행 '외화양도성예금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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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러화 및 유로화 등으로 자산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같은 추세를 반영, 지난 달부터 외화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해 만기 이전이라도 양도가 가능한 통장식 '외화양도성예금증서(외화CD)'를 판매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 등 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은 미화 5000달러 상당액 이상이며, 미국달러화 (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 등 3개 통화로 발행된다.


예치기간은 30일이상 365일 이내로 일단위로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고, 적용 금리는 매일 고시된다. 17일 기준 3개월 2.37%, 6개월 3.14%, 1년(365일) 4.19 %이며, 상품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6개월이상으로 미화 1만달러 상당하는 금액이상 예치시에는 0.2%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외화양도성예금증서는 현재 1년제 기준으로 원화정기예금보다 0.8%가량 높게 고시되고 있으며, 통장식으로 발행돼 증서식과는 달리 분실이나 위변조 사고위험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예금자 보호대상 예금이 아니어서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고, 만기일 전에는 중도해지 되지 않으며, 만기일 이후에는 이자가 지급되지 않아 가입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화양도성예금증서 출시로 고객들이 외화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외화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금리가 민감한 고객이나 정기적인 해외송금으로 외화자금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고객 등에 적합하고 단기유휴자금 운용에 알맞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약 환리스크를 피하고자 한다면 외화양도성예금증서를 포함한 외화예금의 경우 원금 및 이자를 포함한 만기금액까지 선물환 계약 체결이 가능하지만 환전수수료 등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히 이자를 보고 가입하기 보다는 외화자금 소요가 예상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외환은행은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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