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상품교역조건 2년만 최고, 소득교역조건은 4개월만 하락반전
순상품교역조건이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지만 소득교역조건지수는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수출단가가 올라가고 수입단가는 내려갔지만 세계경제불황으로 인해 수출물량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의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2005년 100으로 했을 때 92.1로 전월의 89.9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2007년 5월의 9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한다. 이 지수가 92.1이라는 것은 같은 물량의 수출로 2005년에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작년에는 92.1개만 수입 가능하다는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 10월 73.4로 저점을 찍은 뒤 11월 74.9, 12월 76.6, 올해 1월과 2월 각 85.6, 3월 85.7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5월 수출단가지수는 88.4로 전월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했지만 수입단가는 96.0을 기록, 지난 2005년 2월(94.7)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지난 5월 114.2를 기록해 전월대비 8.5포인트나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 1월 84.3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매월 꾸준히 올라 지난 4월에는 122.7까지 기록한 바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에 수출물량지수를 곱해 산출하는 것으로 이 지수가 하락하면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은은 "수출 조건은 좋아졌지만 전반적인 불황으로 인해 절대 수출물량 증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