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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IR]정호영 CFO "3분기 판매 10% 이상 늘어날 것"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판매 증가를 전망했다.


정 부사장은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09년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3분기 이후 개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10%대 이상 출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선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자사 주요 고객들이 성장했으며 P8라인과 P6E 라인 등 새로 가동된 공장의 램프업(가동률 상승)과 수율 향상이 전례 없이 신속히 이뤄졌다"며 "거래처와 전략적 관계, 상생을 바탕으로 계획대로 부품 조달 이뤄낸 점도 실적 호전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 관련해서는 "TV는 중국 대형 시장의 등 수요 촉진 정책에 의해 판매 증가가 전망되며 IT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판매 확대를 낙관한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다만 글라스 등을 포함한 일부 부품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보여 3분기 업체별 가동률은 부품을 누가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적 원가 절감은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상생 차원에서 일부 부품 단가 인상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원가 유지가 목표"라며 "그러나 판가 측면에서는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 추가 상승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 판매 여건을 긍정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추가 8세대 투자와 관련 일부는 공급 과잉이나 설비증설 경쟁 촉발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제한 정 부사장은 "우리의 투자는 ▲고객 기반과 고객들의 판매 능력을 놓고 봤을때 판로 확보 돼 있는가 ▲신공장 제품이 기존 공장 제품에 비해 원가 경쟁력이 우월한가의 두 가지 기준을 갖고 진행된다"며 "이번 투자도 이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익 면에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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