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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두 이사장 "거창, 세계 승강기 산업 핵심 될 것"

"거창은 세계 승강기 산업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강두 한국승강기대학 이사장의 얼굴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대규모 승강기 산업밸리에 내년이면 한국승강기대학이 문을 연다. 2010년은 한국 승강기 역사가 100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캠퍼스는 개교 준비로 분주했다. 구 폴리텍대학 거창캠퍼스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 마치면 내년부터 신입생이 들어오면서 활기를 띌 자리다.


개교를 앞둔 이 이사장의 심경을 묻자 "학교 건물과 기숙사까지 모든 시설들이 다 갖춰졌다. 벌써부터 입학을 문의하는 고등학생들도 많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근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입학안내와 학교소개를 했는데 우리가 상상한 그 이상으로 학생들이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학과 연구소가 함께 들어서고 산업공단이 만들어지는 '삼위일체'는 세계 어느곳에도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우수한 교원과 교육환경이다.


그는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한 학기당 4억원이상 장학금을 주도록 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 향상을 위한 수익사업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수업을 못 듣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대기업들의 우려섞인 시선에 대해서도 이 이사장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 거창한 패키지 사업이 그렇게 쉽게 되겠냐는 냉소적인 시각도 있다"면서 "이는 정부를 경험한 입장에서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러나 현재 아무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창=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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