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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NYSE 사이버테러..거래는 정상

한국과 미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사이버 테러로 양국이 때아닌 해커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도 사이버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두 증권거래소의 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나 거래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받고는 있지만 거래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스닥이 한국에서의 접속을 차단함에 따라 한국 내 일반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 정보를 얻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나스닥 관련 투자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얻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NYSE는 한국에서의 접속을 차단하지 않고 홈페이지에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NYSE를 운영하는 NYSE 유로넥스트는 이날 성명에서 "당국으로부터 NYSE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돼왔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지금까지 어떤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얼마나 갈지 알 수 없으나 당국과 계속 협조하며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이상 없이 거래가 이뤄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4.81포인트(0.18%) 상승한 8178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7포인트(0.17%) 하락한 879.56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06%) 올라 1747.17을 기록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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