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남체육회에 1000만원씩을 기탁한 기성용(사진 왼쪽)과 김영광.";$size="510,351,0";$no="200907071514373548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우리 고향의 학교체육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기성용(20ㆍFC서울)과 김영광(26ㆍ울산현대)이 전남체육회에 '후배 양성에 써 달라'며 각각 1000만원씩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체육회는 8일 "기성용과 김영광이 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조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씩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프로선수인 이들은 전남체육회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흔쾌히 참여해 '고향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몸소 실천하며 애틋한 후배 사랑을 보여줬다.
또 이들은 자신들의 기탁에 대해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기성용은 지도자로서 명성을 날린 기영옥(전남축구협회부회장)씨의 아들로써 광주가 고향이며 금호고를 졸업했다.
만 17세26일에 태극마크를 달면서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기성용은 축구팬들로부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티븐 제라드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을 받으며 팬들로부터 '기라드'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187cm의 큰 키와 빼어난 경기조율감각, 패싱력, 그리고 날카로운 슈팅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는 기성용은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허정무호의 '대표 젊은 피'로 위치를 확고히 했다.
전남 고흥이 고향인 김영광 역시 국가대표를 거쳐 울산 현대의 주전 골키퍼로서 이운재의 뒤로 이을 차세대 골키퍼로 각광받고 있다.
광양제철고를 졸업한 뒤 2002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 올림픽 대표와 국가대표를 역임해 온 김영광은 지난 2007년부터 울산에서 주전골키퍼로서 157경기에 출장, 155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실점 0.99를 기록하며 이번 8월 8일 열리는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대표로 뽑히는 등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명이다.
한편 전남체육회에서 조성중인 체육장학기금은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서정복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임직원 일동과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 , 이호균 배구협회장, 윤보선 스키협회장 등 수많은 체육인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현재 4억 70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한 상태다.
도철원 기자 repo33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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