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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보' 백성현, 식스팩에 나쁜남자 '훈남 탄생'(인터뷰)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새로운 '훈남' 탄생이다. '꽃미남' 외모에 180m가 넘는 키, 여성들이 좋아한다는 잔근육으로 뭉쳤다. 게다가 요즘은 슬쩍 '나쁜 남자' 분위기까지 풍긴다.

그래서인지 KBS2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ㆍ극본 정진영, 김의찬ㆍ연출 기민수)를 마치고 난후, 방송이고 CF고 할 것 없이 그를 찾는 목소리가 높다. 바로 백성현 이야기다.

"이상형이 좀 까다롭죠?"

이런 훈남의 여자친구는 많은 여성의 적(敵)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다행히도 여자친구는 아직 없단다. "운동을 워낙 좋아하거든요. 일이 없을 때는 하루에 6시간씩 헬스클럽에 있다가 농구를 하러가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안생기나."(웃음)

그의 이상형은 조금 까다롭다. "남들 앞에서는 요조숙녀, 저와 있을 때는 애교 많은 여자가 좋아요." 누나 팬들에게는 희소식도 있다. "연상을 좋아해요. 저를 챙겨주는 스타일을 좋아하죠."

내친 김에 최근 터진 열애설도 물어봤다. "그 이후에도 절친한 누나 동생이죠. 그렇게 쉽게 어색해질 사이는 아니거든요." 백성현은 지난 2월 같은 소속사 배우 최정원과 열애설이 터졌다. 호주에서 함께 촬영한 단편영화 '시드니 인 러브'가 단초를 제공했다. "뭐 워낙 오랬동안 친했던 사이라 그냥 웃었어요. 저야 황송하죠."(웃음)

"황정민 선배님 존경합니다!"

"'그바보'때는 너무 소리를 많이 질러서 힘이 다빠졌어요." 실제로 백성현은 이 드라마에서 감정을 소모하는 신이 많았다. 구동백(황정민 분), 한지수(김아중 분)와 만날 때는 물론, 김강모(주상욱 분)와 부딪힐 때는 화를 끝까지 끌어올려야 했다.

"모두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는 분들이거든요. 처음에는 많이 친해지지 못한 상태에서 화를 내야 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몰입도 잘 안되고요. 하지만 점점 친해지고 편해지면서 자연스러워졌죠."

이 작품을 통해 백성현은 황정민이라는 좋은 선배를 만났다. "황정민 선배님을 존경하게 됐어요. 아역부터 연기를 하긴 했지만 늘 계산을 하면서 해왔던 것 같아요 "

하지만 황정민이 가르쳐준 연기는 달랐다. "황정민 선배님이 '카메라 앞에서 놀줄 알아야한다'고 가르쳐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할 때는 대화도 굉장히 많이 하고요.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그런 '그바보'는 백성현을 스타덤에 올려놨다. 본인도 인기를 실감할 정도다. "주위 분들이 사인을 많이 해달라고 하세요. '누구 줘야한다'면서요. 또 사인을 받아가시는 연령대가 제법 높아졌어요."

예전에는 학원물을 많이해서 중고등학생들이 사인을 많이 부탁했단다. "그런데 요즘은 누나 형들도 제 사인이 받는 걸 보니 많이 알려지긴 했나봐요." '그바보'로 탄력을 받은 백성현은 현재 새로운 작품을 고르며 한단계 높은 도약을 준비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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