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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사망, UCLA병원 앞 벌써 수백명 추모 물결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하면서 수백명의 팬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UCLA메디컬센터로 몰려들어 그를 애도하고 있다.

심장 마비 후 잭슨이 옮겨진 UCLA메디컬센터 앞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LA경찰이 출동해 폴리스라인을 치고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몰려드는 팬들로 인해 통제가 어려운 상황.

때문에 LA경찰 측은 협소한 UCLA메디컬센터 앞마당 대신 몰려드는 팬들을 위한 추모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공중파TV인 CBS는 UCLA메디컬센터의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헬기까지 띄우고 몰려드는 인파들을 취재하고 있다. 한 미국인 팬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이다. 믿기지 않는다"는 말만 연발하기도 했다.

또 LA 맨스차이니즈극장 앞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 중 잭슨이 새겨진 블럭에도 많은 팬들이 몰려 촛불을 올려 놓는 등 추모하고 있다.

한편 잭슨은 25일(현지시간) 오후 12시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심장 박동 정지 증세를 보여 UCLA메디컬센터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잭슨은 지난 2개월간 내달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컴백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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