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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화, 유로대비 弱..엔화는 强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미 채권수익률 하락, ECB추가 금리 인하 부정에 달러 팔자세 증가

달러화가 미국의 금리 인상 및 ECB의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유로화대비 한달 반만에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경기 부양책 등을 부정한 점과 미국 금리 인하 관련 미국계주도의 달러 매도 등으로 1.3967달러에서 1.4109달러까지 상승해 1.407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악셀 베버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ECB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없으며 경기 부양책을 추가로 확대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달러 환율은 시장 예상을 밑돈 미국 주택지표의 영향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진데다 호조를 보인 미국채 2년물 입찰 결과로 미 채권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달러 매도가 유입 95.89엔에서 94.88엔대까지 하락했다가 95.23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엔·유로 환율은 유로존 추가 금리 인하 관측이 가시면서 134.40엔까지 상승한 후 주가 하락에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커지면서 133.18엔까지 하락했다.



파운드화 환율은 1.6271달러에서 1.6473달러까지 올랐고 스위스프랑 환율은 1.0763프랑에서 1.0644프랑까지 하락했다. 위안화 환율은 6.8348위안으로 전일대비 0.0008위안 하락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 FRB가 차입비용 경감을 위해 연내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되면서 유로화대비 6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면서 환율안정을 추구할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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