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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시영, 지난 6개월간 무슨 일이 있었나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전진과 탤런트 이시영이 교제를 시작한지 3개월만에 19일 공식 연인으로 선언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설 특집으로 마련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코너를 통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처음 만났다. 진지하면서도 웃긴 전진과 엉뚱하고 4차원적인 이시영이 의외로 잘 어울리며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진은 이 프로그램에서 이시영에게 호감을 느꼈고, 강하게 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영은 신인의 입장에서 꽤 조심스러웠지만 전진의 강한 의지에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솔솔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일부 언론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거나 부인했다.

그러나 연예가에는 두 사람의 사이가 비공식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전진도 기자들과 사적으로 만나는 자리에선 이시영과의 관계에 대해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일적으로도 왕성하게 교류했다. 이시영은 전진의 신곡 '바보처럼'에 피처링한 데 이어 '헤이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전진은 이시영 소속사의 신인가수 베이지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우정출연했다.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진은 "'무한도전' 형들이 커플이 되고 나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면서 "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공개하겠다. 이제 데뷔 12년차인만큼 팬들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있다.

전진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교제 사실이 알려진 이상 공식적으로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오는 23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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