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험업체 하트포드파이낸셜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통해 34억달러의 자금을 확충하고, 7억5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하트포드파이낸셜은 미 재무부로부터 TARP를 통한 구제금융 승인을 받은 후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레딧사이츠의 로버트 헤인스는 애널리스트는 “이는 하트포드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최근의 상승세로 인해 다른 구제금융을 필요로 했던 업체들은 시장을 통해 자본을 확중할 수 있었지만, 하트포드는 시장을 통해 자본을 충분히 확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에서 하트포드 주가는 1.13달러 하락한 12.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트포드 주가는 지난 12개월동안 무려 82%나 하락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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